안녕하세요, 현재 l주l불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구입니다.
카페에서 글을 보다보면
방어구 관통, 즉 방관
방어 무시 공격력, 즉 방무
이 두 옵션에 대해서 제대로 적용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 두 옵션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0. 데미지 계산 방식
먼저, 이 두 옵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이븐의 데미지 계산 공식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앞 전 글들에서, 데미지 적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설명한 적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공식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데미지 = {공격력 * (1 + 공증/100) * (1 - 방어비) * (1 + 일피/100) + 방무 + (화공+빙공+전공)} * {(100 - 피감) /100)}
스킬 데미지 = {공격력 * (1 + 공증/100) * (1 - 방어비) * (1 + 스피/100) * (사용 스킬 피해량/100) + 방무 + (화공+빙공+전공)} * {(100 - 피감) /100)}
즉, 일피와 스피를 합쳐서 주요 옵션만 간단히 정리해보면
데미지 : {공격력*(1+공증/100)*(1-방어비)*<일/스피 관련>+(방무공+속공)}*{(100-피감)/100}
이라는 공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각각 곱연산과 합연산으로 적용되는게 바로 우리가 알아볼
<방관> / <방무공>
입니다.
(치확, 치피는 위의 데미지에 최종 곱적용 되는 옵션이므로, 제외합니다.)
1. 방어 무시 공격력
먼저, 적용방식이 더 간단한 <방무공>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데미지 계산 공식을 보시면, 방무공은 데미지 계산 공식에서 합적용이 되는 옵션입니다.
즉, 다른 수치와 관계 없이 그 수치만큼만의 단일 데미지를 지니게 됩니다.
대인전에서도, 상대의 방어력과 무관하게 오로지 피감수치에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상대의 피감이 70%이고 나의 방무공이 1000이라면
상대의 방어력과 무관하게 모든 타수마다 300의 데미지가 추가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방무를 제외한 기본 데미지가 낮거나, 타수가 많을 때 방무공의 효율은 증가하게 됩니다.
예전, 레벨이 낮아서 깡공이 낮고 방관이라는 옵션이 없을 때는
원딜, 근딜을 통틀어 좋은 옵션 중의 하나였습니다.
2. 방어구 관통
그렇다면, 과연 <방관> 옵션은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데미지 계산식을 봐도, 방관이란 옵션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감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관은 바로 방어비 부분에 적용되는 옵션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방어비란 무엇일까요?
레이븐의 공격력과 방어력 적용 방식은, 단순히 (공격력-방어력) 이 아니라
공격력에 방어비가 곱해지는 형식을 띄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어비는
(방어력) / {방어력 + (타격자의 레벨*80 + 400)}
으로 산출되게 됩니다.
즉, 그래프로 보면
위와 같은 <공격력 감소> 효과를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방관 옵션은, 방어비 계산 공식에서 방어력을 깎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인전에서, 일반적인 방어력인 6만을 기준으로 방관 그래프를 그려보게 된다면
위와 같은, 방어비 그래프가 뒤집힌 형태의 그래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방관이란 옵션은 그 수치가 높을 수록 방어비 감소 효율이 커지는 옵션입니다.
수치를 보자면
으로, 수치가 커질수록 그 효율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깡공,공증,스피,일피 의 모든 부분에 곱연산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히 <방관>과 <방무공>의 적용 방식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사냥에서, 그리고 결장과 길전에서 어느 옵션을 취할 지는
많은 유저들이 연구하고, 또 그에 따라 세팅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레이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옵션의 적용 방식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세팅을 찾는 것입니다.
모든 유저가 각자 지향하는 세팅이 다르고, 원한다고 다 얻을 수 있는 옵션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장비 내에서, 혹은 얻으려는 옵션을
자신의 세팅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만 잘 이해 하신다면, 한층 더 재밌게 게임을 하고 세팅을 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모두 레이븐을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와중에 짬내서 작성하느라, 내용을 상세히 다루진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양질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