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버하는 게임은 처음봤다.
유저들이 넥슨 직원인가?
아스가르드의 10년 부흥을 빅뱅으로 시작한다고?
지금 각 서버 꼴을 보면 그런 말이 나올려나 모르겠네..
아스가르드 개발진들 아무리 변명을 늘어놔봐도
홍콩에 진출한 아스가르드를 배껴다가 한국에 적용한것
티가 절절 난다.
홍콩에 진출한게 몇달 전이다..
홍콩에서도 열심히 벨런싱 하고 버그 패치하고 있겠지.. 욕 들어 먹으면서..
각 서버에 테스트 기간 준다 해놓고 겨우 몇일??
테스트는 제대로 했는지?
솔직히 중간중간 업데이트 상황은 유저들에게 보고(?) 따위 하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오히려 유저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니까..
테스트서버에서 충분히 테스트도 거치지 않고
게다가 유저들의 의견은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초유의 캐릭터 복사니 뭐니 해가지고
접었던 유저들 잠깐 서버에 복귀는 했다..
지킬 포션 팔고 다시 접었다..
넥슨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의견이 아닌 아스인에 서버통합 얘기를 은연중에 흘려서
각 서버에서는 서버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공식적이기 아니기 때문에 무산될 수도 있고 몇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서버 통합은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
각 개발자들이 테스터와 개발자가 나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데체 테스터가 어디까지 테스트를 한것인지..
버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끝을 보이지 않고 튀어 나오고 있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게임을 해야 하는가?
서버 자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황당한 접속종료가 비일비재하고 그로 인해서
발생한 불이익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불만만 늘어놓자는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주었으면 한다.
누군가는 본섭으로 옮겨와서 테스트서버에서 게임하지 못한 비 바스포 유저들에게는
좋은 일이라 할 것이다.
테스트는 말 그대로 테스트이다.
규칙도 없고 믿음도 안가기 때문에
유저들의 불평과 불만에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고..
일주일에 몇번씩 버그와 벨런싱으로 패치를 하고..
안정화 작업은 도데체 데드라인은 잡고는 일을 하고 있는지?
개발자와 운영진에게 전문가로서의 최소한의 자질과 책임감은 갖고 일을 하는지
묻고 싶다.
대규모 패치를 진행하였으면 그에 걸맞게 메뉴얼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공지에 몇줄 적어놓으면 끝인것인지?
불평 불만은 끝내고..
앞으로 이렇게 진행하였으면 하는것들이 있다.
1. 패치와 벨런싱에 대한 로드맵
- 패치와 벨런싱을 일년 내내 할 계획은 아니라고 본다.
개략적인 일정 등을 유저들에게 공지하여주기 바란다.
2. 화신강림에 대한 전반적인 메뉴얼
- 화신강림은 그냥 소소한 패치와 벨런싱이 아니다.
모든 게임 인터페이스가 바뀌고 캐릭터에 대한 능력치도 변경되고 거의 새로운 게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각 맵에서 드랍하는 아이템도 바뀌었다.
인챈하는 방법, 확율도 바뀌었다.
적어도 메뉴얼 정도는 준비해서 유저들이 고심하고 혼동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는것이 도리 아닐까?
개발자들 당신들이 보고 있는 다큐멘테이션이라도 공개해라..
니들만 알고 유저들은 몰라야 하는 정보가 그리 많은가?
3. 기존 아이템의 변경에 대한 해명
- 기존에 캐쉬를 들여 인챈트 한 아이템들에 대해서 어떠어떠한 근거로 변환을 하였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의가 있으면 알려달라 라고 물어봐야 하는것이 아닌가?
기존 탬에 대해서 만족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적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변환을 하면서 적용한 규칙을 알려주기 바란다.
4. 테스터들에게는 충분한 보상
- 열심히 테스트서버와 본섭에서 당신들이 해야 할 테스트와 벨런싱을 해주고 있는 유저들이 가엾지 않은가?
유저들은 즐기기 위해서 게임에 돈과 시간을 쓰고 있는것이지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을 유저에게 전가하였으면 충분히 보상을 해주기 바란다..
위의 요구 사항정도는 10년간 게임을 한 유저로서 요구할만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