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화창한 5월의 중순입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졌네요. 이번에 저는 2010년 이 후 더 이상 별다른 패치가 없는 아이트라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20이후 더 이상 아이트라 이상의 상위 던전은 나오지 않는데, 이해대한 문제점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1.120들의 무료함
첫 120인 니스도님이 나오신 것이 2009년 12월 말이었는데, 어느새 2011년 5월이 됬습니다.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120유저들이 생겨났고, 그들은 새로운 컨텐츠를 요구했지만 오로지 아이트라나 세펠리오에서 명성레벨 작업 이외에는 할 것이 없었습니다. 120유저들은 하나 둘 씩 아스에서 흥미를 잃게 됩니다. 들어와서 할 것이라곤 반복적인 명성레벨 작업과 수다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에리스 서버를 기준으로 '에리스 게시판 지상계 명예의 전당' 에 등록된 23명의 120레벨 유저 중 (현재는 약 30명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23명 중 현재 1주일에 3회 이상 접속 및 사냥을 하는 유저는 10명이 채 안 됩니다. 나머지 반절 이상의 유저들은 다 떠난 것이죠.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 다수인데 그들은 대부분 각자의 일이나 방학이 끝나서 등의 이유가 아닌 더 이상 할 것이 없기 때문에 떠났습니다. 120을 찍어낼 정도로 열성적인 그들에게 아스가르드 안에서 할 무언가가 더 있었다면 과연 떠났을까요? 라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전 그 문제점에 대해 아이트라의 후속패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직업 별 무기조각
EXIF Viewer사진 크기225x248
위 사진은 전사무기조각입니다. 처음 나올 때만 해도 모든 유저들의 궁금점을 자아내는 아이템 이었습니다. "제조 시 전사의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도대체 제조를 어디서 해야할까요? 아이트라 제조는 전혀 패치 되지 않고 있으며 사냥 시 제조에 재료로 들어가는 각 직업 별 무기조각은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나올 때만해도 무기조각을 하나씩 모아가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나와도 땅바닥에 버리는 그저 인벤토리를 차지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온 지 1년이 넘어가는 아이템입니다. 무언가를 만들었으면 끝을 내야 하지 않을까요? 아스개발자분들.
2. 뇌룡과 토룡보스의 업데이트
EXIF Viewer사진 크기620x435
저는 처음 아이트라가 나오던 시절 뇌룡과 토룡의 업데이트가 곧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화룡 레이드만큼이나 강력한 뇌룡과 토룡 던전 레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 하에 저와 그 당시 120을 향해 달려가던 유저들은 각 직업별 고수들을 섭외하여 팀을 미리 만들어 놓을 정도였죠. 그러나, 하나 둘씩 120을 달성해 가는 동안 토룡과 뇌룡에 대한 패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헬시온에 대한 메리트는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최상급 레이드 던전 토룡과 뇌룡 레이드가 추가 된다면 분명 이는 아스가르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최상급 던전 이제는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기사를 마치며
조금 뜬금없지만, 제가 아는 아스가르드의 세계관은 빛과 어둠 불, 물, 바람, 대지의 4대 원소가 존재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6마리의 용이 존재하는데, 6마리의 용은 선의 용 '바스티안', 악의 용 '티라뷰트', 화룡 '크리모락샤' 토룡 '스콜피지', 뇌룡 '레온가르트', 수룡 '??' 가 존재합니다. 현재 이 중 화룡만이 구현되어있고, 아이트라에서는 토룡과 뇌룡이 나올 계획이며 아마 추후에 '수룡' 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직 아스가르드에는 패치 할 내용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보다는 현재 구성한 세계관에 맞추어 패치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